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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로그아웃, 영주 소백산에서의 쉼

by 처음사는 인생,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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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년정주지원센터와 백패커스플래닛이 진행하는 영주로그아웃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국에서 20명 정도가 모였다. 소백산 지락길을 트래킹하였고,

비가 오지 않았다면 캠핑으로 텐트에서 자볼 기회였는데, 이번에 비가 많이와서 실내 숙박을 했다. 

 

매시간 너무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3팀으로 나누어 영주에서 살고 있는 3분 중 한명을 만나 영주에서의 삶과 사업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영주에 젊은이가 없어 알바조차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참으로 마음이 아픈 이야기였다.

영주뿐 아니라 거의 모든 지방소도시가 그렇겠지만, 젊은이들이 일할곳이 많치 않기때문에 지역젊은이들은 도시로 빠지고..

복잡한 도시가 싫어서 지방으로 갈 생각도 해보았지만, 젊은이들의 커뮤니티가 없는곳이면 또 너무 혼자 외로울것 같고, 또 할 무엇으로 먹고살아야할지 모르겠는 딜레마다..

 

2박3일 소백산 밑에 자연에 있다가

오늘 광화문으로 출근했는데 와...사람 너무 많다..기빨린다는 생각만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백패커스플래닛,

김선하 대표님은 캠핑계의 에어비앤비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고, 지금  플랫폼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산의 70%가 사유지라고 한다. 

백패킹을 하고싶은 사람과  백패킹을 할 수 있는 산 장소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이번에 알게된 사실은 국유지에서는 백패킹이 불법이란다. 

사유지인 산에서 사람들이 백패킹을 하고 있다는 사실..

내가 자주갔던 뒷산도 주인이 있었던 누군가의 산이였겟지..? ㅎ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내가 버린 쓰래기를 치우고 내가 머문곳을 원래상태로 하며,

자연과 어울러지길바라는 것

이번 프로그램도 개인 접시와 컵/텀블러 사용을 원칙으로 진행되었다. 

 

저녁마다 진행되었다. 참가자들과의 소통시간도 참 즐거웠다. 

서로의 고민 상담하기, 마니또 선물 증정식 등

성인이되어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숙박하며 단체생활을 할 기회가 많치 않다. 

정말 간만에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여러사람과 소통하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또 다른 산에서 지방 어딘가에서 함께했던 사람들은 만나게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다. 

 

즐거운 시간을 허락해준 백패커스플래닛, 영주시청년정주지원센터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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