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이직 생활 : 이랜드 인적성 후기

 

몇달전에 이랜드파크 회계직 이직을 준비한 적이 있었다. 

사람인인가 잡코리아에서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고, 

서류합격 문자와 함께 인적성 시험에 대한 안내가 왔다. 

시험은 이랜드 본사에서 보았고, 시험 준비를 위해 교보문고에서 이랜드 필기시험 책을 사서 한 3일 정도 일했던것 같다. 

원래 나는 시험에 약한 사람인데, 이번 이랜드 필기 시험에는 합격했다. 

다른 회사보다 이랜드 필기 시험이 나와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비교적 다른곳보다 난이도가 쉬웠다고 생각한다. 

 

시험장에 가니 백명정도 있었던 것 같다. 많이도 불렀다고 생각했음..

시험 시간은 꽤 길었던것 같다. 최소 2시간 30분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랜드는 인성을 중시하여 인성검사에 매우 비중이 크다고 인터넷에서 보고갔다. 

필기시험 끝나면 책을 한권 주는데, 그책에 있는 코드를 가지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본인의 강점검사를 해야한다. 

강점검사의 결과지를 이랜드 인사팀으로 메일보내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요즘 mbti가 유행하고 있는데, 나의 강점을 알려주는 검사여서 나름 의미가 있고 좋았던 것 같다. 

책에는 자신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 사례 유형들이 나와있다. 

책 값도 내기억에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대기업, 공기업 인적성에 한번도 통과해본적이 없는데, 이랜드 인적성에는 통과해서 나름 기쁘고, 

3일 벼락공부했던 것이 나름 의미가 있어서 좋았다. 

 

이랜드파크 회계직 면접은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보았다. 

2명이 들어갔고, 면접관은 3명이 있었다, 

면접에 들어가기전에 사전 질문지라고 하여, 나에 대한 질문들이 적혀있었고, 거기에 내답을 적는 것이였다.

글씨를 못쓰는 나는 내가 쓴 글씨를 못알아볼까 살짝 걱정이 되었다. 

 

무튼 나는 나름 면접관의 질문에 재대로 답했고, 옆 지원자에 비해 잘본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합격하지는 못했다. 

아쉽지만 이번 이직도 실패했다..또르르

 

면접비용으로 이랜드잇츠 상품권을 주었었던 것 같다. 

3만원권이였나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