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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손흥민 자서전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감사와 겸손을 배우다.

by 처음사는 인생,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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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드컵에 빠져있어서 손흥민 자서전에 대해 찾아보고 읽게 되었다. 

가난했던 삶

손흥민이 가난하게 살았던 건 몰랐다. 유학을 갔을 때도 한국음식을 먹고 싶으면 인터넷을 한국음식을 찾아보고 참았다고 한다. 유소년 축구선수로 유명했어도 여전히 경제사정은 힘들었다고 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경제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축구생활에 헌신해줘서 감사하다고 한다. 

손흥민 아버지도 축구를 하다가 20대에 부상으로 축구를 못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 아버지의 축구 트레이닝은 엄청 혹독했다고 한다. 손흥민 아버지가 쓴 책도 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책 제목도 기본에 충실하는 내용이다. 

 

내가 감명깊게 본 문구 

롤러코스터는 올라가면 금방 떨어진다. 반대로 떨어지기 무섭게 다시 하늘로 솟구친다. 우리의 인생도 롤러코스터와 닮은 구석이 있다. 좋은 일만 있는 삶은 없다. 그 대신 무슨 일이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 

이건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손흥민은 몇번의 축구 게임을 통해 몸소 깨닫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2022년 16강 진출 전 포르트칼전에 선제 꼴을 먹으면서 손흥민 선수가 다른 선수들한테 '괜찮아. 시간 많아. 집중해'라고 한다. 마인드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손흥민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손이 부러졌는데, 계속해서 축구경기를 했다고 한다.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선수는 손이 부러진걸 알고 있었지만 이사실을 상대팀에 알리고 싶지 않아서 계속 경기를 했다고 한다. 나 같았으면 아 팔 부러졌어 망했다. 아픈데 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계속했을 것 같다. 하지만 손흥민은 상대팀 심리도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다는 것이 참 멋지다. 

 

오늘 최선을 다해 행복해야 한다. 

손흥민은 아버지의 가르침 "오늘 최선을 다해 행복해야 한다" 는 삶의 원동력을 가지고 있다. 

어제의 일, 내일의 걱정으로 오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오늘 행복하지 못하면 내일이 되어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다. 독일 유소년 시절부터 계속 이렇게 자기 암시를 했다고 한다. 지금 나는 행복하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는 아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된다. 오늘 나의 축구는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오늘 축구하는 자신이 행복하기 때문에 매순간 최선을 다 할 수 있었을까. 

손흥민의 인터뷰를 지켜보면, 항상 감사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늘 경기를 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뛸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주장으로 감사하다. 모든 내용이 감사였던 것 같다. 

감사가 사라진 요즘 나의 삶에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나도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함께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해야겠다.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을 월드클레스라고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한다. 손흥민 아버지도 집에 손흥민 트로피를 모두 창고 놓아둔 것을 본 적이 있다. 혹시나 그런 상, 트로피를 보고 손흥민과 자신이 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한 모습이 손흥민을 계속해서 겸손하게 만드는 환경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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